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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podo ARCHIEVES
#THINK/THIN+INK Exhib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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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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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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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dles / 안세정 / 페브릭에 실크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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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dles, 요람을 뜻한다. 이는 내가 최근에 즐겨듣는 Sub Urban의 노래 중 한 장면으로 이를 실크스크린으로 재현해보고 싶어 작업한 것이다. 노래는 무척이나 심오하다. 하지만 그것을 재연한 나는 그다지 깊은 뜻을 담지 않았다. 왜냐면 찍어낸 장면만으로도 충분히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날 관람객에 기분에 따라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사람에 이입할 수도 또는 어떤 이에겐 죽음을 방관하는 사람을 대변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작품에 의미를 내포하지 않는 것이 작품의 의미를 둔다 생각하여 따로 작업에 대한 설명을 기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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