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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각하게 즐기기

 

최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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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각하게 즐기자는 말은 불가능한 모순된 말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무감각하지만 존재를 지속하자는 의미에서 나온 주제이자 슬로건이다. ohp필름, 실크스크린 프린트, 디지털 프린트를 통해서 복제성에 대하여 질문한다. 책으로 결합된 결과물들은 모두 큰 주제 의식 없이 촬영한 사진들이며 이들은 모두 집이라는 공간이라는 점이 공통되어 있었다. 몇 장의 사진은 초점을 잡지 않은 상태로 무감각함을 체험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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