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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모빌 / 김정숙 안종우 / 타이벡 및 설치

사람이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 정작 평생을 함께 해온 육체 몸 그 자체와의 이별은 잘 생각치 않는다. 타이벡 위의 텍스트 ('흙에서 났으니 흙으로 돌아가라는 신의 말을 빌어')가 우그러져서 천장 위에 설치 되어 있다. 이는 우리의 몸과 영혼이 분리된 후 육체의 죽음을 의미한다. 낚시줄에 연결된 텍스트들이 공중에 떠있고, 이는 죽음 앞에서 몸 외의 다른 것들과 이별을 생각하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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